‘한·중 국제 육해복합운송 공동 추진 MOU’ 체결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중국 내륙항만 개척을 위해 중국 시안항과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20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한·중 육해복합운송의 효율적인 연계와 종합적 인프라 공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중국 시안국제항무구관리위원회와 ‘한·중 국제 육해복합운송의 공동 발전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안국제항무구관리위원회는 중국 산시성 시안에 위치한 중국 내륙항만으로, 중국 중앙부에 위치한 지리점 이점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유라시아로 이동하는 컨테이너 화물 환적업무, 항만 및 배후단지 운영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중국 국가기관이다.

IPA와 시안항무관리위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물동량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인천항·내륙항만 간 육해복합운송의 원활한 업무처리가 물동량 증대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간의 업무협조를 위해 이번 전략적제휴협의(MOU)를 체결하기로 합의를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중국 유럽간 화물열차(장안호)를 활용한 협력 추진, 인천항 기업 역내 입주와 관련한 투자 지원 실시 등에 합의하고, 인천항~시안항 간 육해복합운송을 위한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과 시안 양 지역간 물류 운송시간 및 비용 절감, 운송 품질 향상 등 물류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항의 육해복합운송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천항과 시안국제항 간 육해복합물류 발전을 위한 더 많은 협의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멀햐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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