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및 항만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은 9일 동절기 건설현장 및 항만·어항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내실있는 점검을 완료해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계획으로는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 등 시공 중인 건설현장 5개소에 대하여 붕괴, 침하 등 안전대책 수립여부, 안전계획 준수여부 및 시공경사면·가설자재 등 안전시설 설치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기존시설물에 대한 점검계획으로는 무역항, 연안항 및 어항의 부두·물양장 등 계류시설과 방파제·호안 등 외곽시설 등 81개소에 대한 시설물 상태 및 노후현황 등을 점검하며, 점검결과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보수계획을 수립해 이용선박 및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점검 시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건설·운영 중인 북항내 철재부두 등 민자부두 4개소에 대한 점검과 완공 후 하자담보기간 내에 있는 80여 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하자검사도 병행실시할 계획으로 보수가 필요할 경우 즉시 운영사 및 시공사로 해 신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국제여객·연안여객·크루즈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및 위험물 창고에 대해 시설물 관리주체인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자체점검을 완료한 상태로, 이달 말 인천해수청 관할 시설물에 대해 동절기 안전점검이 완료되면 항만 및 어항시설 이용자의 안전확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설물 이용선박과 이용자,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을 확보해 쾌적하고 안전한 수도권 물류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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