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주협회가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는 9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외항해운업계 CEO 60여 명과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실적과 올해 업무추진 기본 방향 등을 소개했다.

올해에는 해운산업 재건추진대책, 해운금융 여건개선, 해운경영 환경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해와 같이 해운산업 재건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안정적인 화물확보와 친환경·고효율 선박 확보를 위한 지원 확대, 우수선화주 인증제도의 원활한 시행 등을 추진한다.

정태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과 이란간 전운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황산화물 규제가 시행되면서 해운시장을 둘러싼 여건은 녹녹치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 모두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안정적인 화물 확보와 경쟁력있는 선박 확충, 경영안정 지원 등 제반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제기구의 황산화물 규제 등 해양환경 국제규제에 회원사들이 원활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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