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 임직원에 위기극복 격려메시지 전달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시련을 극복해 온 HMM 고유의 DNA를 지니고 있다.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HMM의 위기극복 DNA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

배재훈 HMM(현대상선) 사장은 30일 국내외 전 임직원에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극복 메시지를 전달했다.

배 사장은 “대공항에 비견될 만큼 전세계적인 위기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시련을 극복해 온 HMM의 고유의 DNA를 가지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간다면 더 강한 체질과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우뚝 설 수 있으리나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시고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해 주시라”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HMM의 위기극복 DNA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HMM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비상 상황 시 전사차원에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각 상황,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해 구체적이고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특히 배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별 총괄·본부장·실장 등으로 구성한 비상상황실을 만들고, 각 상황 및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하며 해운시장과 경쟁사 동향, 시나리오별 예상 영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배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장기화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각 지역에서는 선복이나 운임에 대한 단계별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고 이를 본사와 공유해 상황발생시 전사차원에서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감사하겠다”며, “상황 발생시 즉시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으로 대비해 주시기 바라며 본사 지원이 필요할 경우 조속히 요청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애타 진정돼 각국의 경제가 회복의 길에 들어설 때 새롭게 생기는 시장과 기회를 누가 선점하는 지가 중요하며 이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코로나19는 과거 수십년 동안 국가와 기업이 쌓앙온 힘의 균형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앞서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HMM으로 변경키로 승인하고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사명을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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