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출입 물량 확대로 항만물류 경쟁력 'UP'

                                                                                               인천시 연수구 소재 한진 IGDC 전경
                                                                                               인천시 연수구 소재 한진 IGDC 전경

한진이 지난해 10월 개장한 인천신항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Incheon Global Distribution Center)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GDC는 7만 5,100m² 부지에 연면적 2만 6,563m² 규모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거점 글로벌물류센터다. 특히,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개장 직후인 지난해 11월 대비 20% 이상 상승했으며, 매월 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IGDC는 의류, 전자제품, 중장비 등 다양한 품목의 고객사를 유치했으며, 앞으로도 취급 품목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IGDC와 근접해 있고 연간 약 10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와의 물동량 연계로 수출입 물류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물류거점으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IGDC 개장으로 항만물류 서비스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안정적인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편의성을 높여 국내를 대표하는 수출입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IGDC 외에도 인천항 부근에 보유한 약 1만평 부지에 삼성전자로지텍 인천물류센터를 구축, 국내외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의 주요 물류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수출입 물류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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