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해저 하이퍼루프를 활용한 해상물류혁신 - 해저 대형 하이퍼루프가 선박과 크레인 없이 컨테이너를 이동시키는 모습 표현
대상 : 해저 하이퍼루프를 활용한 해상물류혁신 - 해저 대형 하이퍼루프가 선박과 크레인 없이 컨테이너를 이동시키는 모습 표현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AI가 그린 해양수산 미래상 공모전 대상에 해저 하이퍼루프를 구현해 선박과 크레인없이 화물 이동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 KMI)은 내달 창립 4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으로 그려보는 해양수산의 미래상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 23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참가자는 20대가 51.4%로 가장 많았고 초중고 학생, 대학생, 인공지능 분야 종사자 및 디자이너,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의 국민이 참여했다.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수산, 어촌, 선박(어선 포함), 해양환경, 해운, 항만, 물류 등 해양수산분야의 미래를 창의적으로 구현한 작품 171점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해양수산의 미래상(10년, 20년, 30년, 40년)을 독창적인 그림으로 표현했다.

KMI는 해양수산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주제 연관성, 기획력, 심미성, 표현력, 독창성을 평가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2차례 심사를 통해 대상(1점), 최우수(2점), 우수상(5점), 장려상(15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해저 하이퍼루프 구현 해상물류 혁신’을 표현한 작품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해상에서도 육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미래’를 구현한 작품과 ‘미래 해상 모빌리티’를 구현한 작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디.

이밖에 로봇과 함께하는 해저 청소, 수중도시, 무인 자동화 항만, 어획과 동시에 과학적 어획 보고가 되는 미래를 표현한 작품 등이 선정됐으며, 대표 작품은 KMI 40주년 기념 책자인 ‘국가와 해양’에 수록할 계획이다.

공모 당선자에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상과 함께 부상(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하고 공모전 대상자와 최우수상 수상자는 KMI 40주년 행사에 초청해 시상할 예정이다.

김종덕 원장은 “해양수산분야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그림 공모전이 실시됐음에도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 국민이 희망하는 해양수산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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